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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인사이드아웃2 감정들의 소용돌이 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영화

by hk551 2024. 6. 22.

1차원적인 감정들에서 (행복, 슬픔, 분노 등) 주인공이 사춘기가 찾아오며 조금 더 복잡한 감정들 (불안, 부러움, 당황 등) 등장하며 주인공이 하키라는 스포츠를 주제로 사춘기 즉 인생을 살아가며 느끼는 감정들을 시각화하여 귀엽고 재미있게 만든 영화가 인사이드아웃이다.

 

보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다.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틀어주기에 아주 적절한 영화라고 느껴졌다. 사춘기 학생들에게는 정말 좋은영화일것이다. 사춘기 뿐만아니라 어른이된 나와 또 다른 사람들에게도 울림을 주며 여러 생각을 하며 인생을 되돌아보며 나는 무었일까 라는 생각을 한번 더 해보게 된다. 이런 생각.. 즉 이런 삶에 대한 통찰의 시간들이 나를 더 성숙하게 만들어주는것같았다.

 

사춘기가 되며 등장하는 새로운 감정들이다. 이 중 인사이드아웃 극중 주인공은 '불안'이다. 관람평들을 보면 두개 중 하나는 '불안'이 이야기를 한다. 할만하다. 불안에 사로잡혀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모습을 감탄이 나올만큼 표현하였고 불안에 휩싸인 주인공을 보며 비슷한 경험을 한 나를 투영시켜 보게되어 더욱 공감이 되기 때문이다.

 

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. 슬픈 영화는 아니기에 펑펑 울일은 없지만 나 또한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. 무슨 눈물일까. 모든 감정들은 결국은 자신이 잘 되기위해 존재하는데 불안이는 조금은 잘못된 방법으로 한발 나아갔기에 나 자신을 오히려 죽이는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이 과정에서 이를 극복하고 자신을 찾으며 결국 못난 자신도, 잘난 자신도 모두 '나'일 뿐이라는 걸 상기시켜준다.

 

부족한 나, 행복한 나, 모두 그저 '나'로써 받아들일 때 비로소.. 우리가 찾던 인생의 비밀key가 되는것이 아닐까,, '아름답다'는 말은 '나 답다' 라는 뜻이라고한다. 자신을 속일필요없이 나 다울때가 아름다운것이며 가장 매력있는것이라고 생각된다.